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수상소감

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각본상 수상 세번째 은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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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 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그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는데, 5일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 수상자,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영화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상을 한 '인트로덕션' 은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25번째라니 홍상수감독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사실 홍상수 감독은 작년 '도망친 여자' 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일 입니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를 통해서 김민희가 여우 주연상을 받은 것까지 합치면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서만 3번째 수상인 셈 입니다.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평, 영화 출연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회는 '인트로덕션' 에 대해서 '이 각본은 서로 다른 사건 사이의 순간적인 간격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사의 숨겨진 진실이 밝고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는 평을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런닝타임은 총 66분인데 청년 영호가 아버지와 어머니 등을 찾아가는 총 세 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연 배우로는 김민희, 예지원, 기주봉 등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

홍상수 감독의 수상소감

이날 홍상수 감독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는데요 홍상수 감독은 현재 연인이자 뮤즈인 배우 김민희의 노랫소리와 달팽이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수상 소식에 놀랍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심사위원들과 베를린 영화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라는 말로 소감을 하였습니다.

수상소감에 달팽이 영상, 노랫소리 

수상소감에 달팽이 영상을 넣은 이유는 오래전에 연인인 김민희 배우와 산책을 하다가 이 작은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등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이 작은 달팽이를 선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힘든 시기에 모두 건강하시라.'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달팽이 영상에는 작은 달팽이 한 마리와 김민희가 부른 것으로 추측이 되는 '도리스 데이' 의 '케 세라 세라' 를 부르는 목소리도 담겨져 있습니다. 케 세라 세라 의 뜻은 '될 대로 되라, 어떻게든 될 것이다' 라는 뜻을 담은 단어 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영화제 세 번째 수상인 은곰상에 대해서 포스팅 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홍상수 감독이 논란이 있었을때 저도 좋은 시선으로 감독을 바라보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라는 말이 있듯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작품으로만 바라보았을때에는 정말 훌륭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는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상수 감독님의 작품은 많이는 보지 못하였고, 4-5개 정도 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2015년 작품인 '지금은 맞고 그떄는 틀리다' 영화는 저에게 너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의 삶에 밀접한 것을 만든느낌이라고 할까나? 저에겐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들도 시간 되실 때 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